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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일보 배철한 국장 |
| ⓒ N군위신문 |
2025년 3월 5일은 군위군에겐 역사적인 날이었다. 대구 군부대의 최종 이전지가 군위군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은 군민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안겼다.
드디어 대구 군부대가 군위로 이사를 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군부대의 이전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군위군은 그동안 한계에 부딪혔던 지역의 위기를 돌파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군민들의 ‘단합’이었다.
군위군은 지난 몇 년간 급속히 고령화가 진행되며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했다. 평균 연령 59.1세라는 수치는 말 그대로 미래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군위군은 대구 군부대 유치를 목표로 지역 단합을 이끌어냈다.
군부대 이전에 이어 대구경북신공항에 배후신도시를 조성하면 현재 2만 조금 넘는 인구가 10만, 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열 군수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군민들은 자발적으로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를 결성,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김진열 군수가 제시한 방향에 군민들이 따랐던 것이 아니라, 군민들 스스로가 이 변화의 주체가 되었다는 것이다.
대구 군위군이장연합회, 읍·면이장협의회, 청년회, 노인회 등 각계각층이 힘을 모았고, 그 결과 1만 3천여 명이 서명한 군부대 유치 지지서명은 군위군의 단합된 힘을 증명하는 상징이 됐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군부대의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이 선택된 것이다.
군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이룬 기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위군은 이제 군부대 이전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하며,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대구경북신공항, 스카이시티, 밀리터리 타운 등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이어진다면, 군위군은 교통의 중심지로서 그 가능성을 더해갈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변화는 시작에 불과하다.
군위군민들의 단합이 만들어낸 기적은 이번 군부대 이전에 그치지 않는다.
앞으로 군위군은 이러한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이 지역의 미래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가득 차 있다. 군민들의 참여와 희생이 만들어낸 변화는 이제 군위군을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대구일보 배철한 국장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