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설립 25년만에 장학기금 300억원 전국 최상위권을 모금 했다.
군위군은 인구 2만 2443명으로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인구가 끝에서 6번째이다.
특히 향토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군위교육발전위원회의 기금 조성에 군민은 물론 출향인들까지 동참해 십시일반 모음 것으로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군위교육발전위원회는 1999년 9월 28일 설립하여 2000년 12월 국민성금 모금액 1억원을 달성하였으며 2010년 7월 재일교포 홍종수 선생이 30억원의 최고 고액기부로 2011년 3월에 자산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처럼 군위 교발위 모금에는 이역만리 타국 땅에서 평생 어렵게 모은 돈 30억원을 고향 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쾌척한 재일교포 출향 인사는 물론 회갑연과 자녀 결혼 비용을 아끼거나 공공근로에 참여, 폐지를 모아 판 돈을 낸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동참의 물결을 이뤘다.
군위 교발위는 지금까지 매년 기금 10억∼30여억원을 출연해 지역 인재 육성과 열악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장학금, 학교 운영비 인재양성원 운영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체 장학금 수령자가 1600여명에 이른다.
특히 군위 교발위는 2011년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서울 군위학사와 이듬해 군위인재양성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지자체 장학회로는 처음으로 학생(6세 이상∼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몰입영어·수학교실을 운영했고, 군위군 출신 서울, 부산, 대구 소재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월 사용료 10만원에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장학 및 교육사업비 3개 분야 27개사업에 28억3천6백10만원 △사무국 및 행정운영 경비 2개분야에 2억3백만원 등 총 30억3천9백1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위 교발위 이사장 김진열 군위군수는 “학생과 학교가 사라진 지역은 절대 존립할 수 없다”면서 “이런 불행한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을 보태 주신 군민, 출향 인사, 기업인 등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높은 뜻을 새겨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