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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각국사 일연스님 736주기 추모 다례재가 지난 8월30일 인각사에서 봉행, 일연스님을 추모하고 삼국유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인각사는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하며 머물다가 1289넌 세수 84세로 입적한 곳이다.
인각사는 일연 스님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역사와 문화유산 보존 및 불교 전통 계승하고자 매년 다례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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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례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은해사 조실 종화 법타, 대종사 원로의원 돈명,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군위군사원연합회 스님,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회의원),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 군위)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박창석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종단의 주요 스님들과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주민 등 500여명이 동참했다.
다례재는 인각사 선류다도회의 다도 시연과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명종, 개회사, 삼귀의(구심합창단), 한글 반야심경, 내빈소개, 헌화, 일연 스님 행장소개(은해사 법사 서강 스님), 봉행사(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 청법가(구심합창단), 법어(은해사 법타 스님), 추모사, 표창장 수여, 사흥서원(구심합창단)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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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 주지 호암 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다례재를 통해 보각국사 일연 스님을 향한 사대부중의 지극한 존경의 마음이 전달되길 기원한다”면서 “더불어 우리에게 민족의 훌륭한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은해사 조실 중화 법타 대종사는 법문을 통해 “736주기 다례재를 통해 대선사님의 깊은 뜻과 가르침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대선사님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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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추모사에서 “보각국사 일연 스님께서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불교적 정신세계를 담은 위대한 문화유산인 ‘삼국유사’를 우리에게 전해주시며 우리에게 불교의 자비와 지혜를 통한 평화로운 삶의 길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보각국사 일연 스님께서 불교의 참된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민족의 뿌리를 지키고자 온 생애를 바친 분”이라며 “인각사가 삼국유사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중심 도량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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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식 국회의원은 “이번 다례재가 일연 스님께서 환난의 시대에 고난의 현장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하여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적 긍지를 일깨우고자 한 그 뜻을 기리길 기원하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일연 스님께서 혼란했던 시대에 불교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정신적 위안과 지혜를 주셨다”면서 “오늘 다례재가 일연 스님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동시에 그분의 가르침을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로 깨우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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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종 군의회 의장은 “이번 다례재를 계기로 보각국사 열연 스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한국 불교와 더불어 지역 문화발전의 위한 소중한 인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석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일연 스님은 혼란한 고려시대에 불법을 수호하시고 ‘삼국유사’를 집필하여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정신문화를 지켜내신 위대한 인물”이라며 “일연 스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려 우리사회에 화합과 자비, 그리고 평화의 씨앗이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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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각사는 이날 다례재에서 김칠환 신도에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인각사 일연 스님 추모 다례재가 해를 거듭할수록 종단의 큰 관심 속에 봉행되면서 인각사지 발굴과 복원을 통한 성역화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인각사지 발굴조사는 1992년부터 지금까지 진행 중이며,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기에 창건된 사찰임을 확인하면서 현재 고려시대 유구를 중심으로 지정한 사적구역을 확대하고 정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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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3년과 지난해 인각사지 동쪽 100m 구릉 1823㎡ 등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부터 조선까지의 시대별 기와가마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통일신라시대 구들식 가마는 국내에서도 희귀한 고고학적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군위군에서는 지난 6월 대구시를 통해 국가유산청에 기존 1만 3302㎡인 인각사 사적지 범위를 6만 9992㎡로 대폭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금까지 실시한 인각사지 및 인근 지역 발굴조사 결과 사역(寺域)이 현재 드러난 면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까지 인각사 건너편에 위치한 ‘학소대’ 일원을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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