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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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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군수 김진열)이 지난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시상식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빛나는 성과를 인정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에 앞장선 지자체와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군위군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소멸위기와 고령화 전국 1위라는 절체절명의 현실을 돌파하며 자치와 혁신을 일궈낸 값진 결실이다. 특히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군민의 힘과 자치역량이 함께 빚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진열 군수는 “소멸의 절벽 끝에서 군민과 함께 희망의 길을 열었고, 이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희망 모델로 당당히 서게 되었다.”며 “군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향해 중단 없이 전진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위기를 기회로! 희망의 전환점 마련
군위군은 인구 2만2천명, 소멸위험지수와 고령화율 전국 1위라는 낙후 지역의 대명사였다.
소멸 위기는 곧 자치의 위기이자 존립의 위기였다. 그러나 군위군은 범군민적 결집과 지혜로 난관을 기회로 바꿨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대구시 군부대 이전이라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소멸 위기의 군위가 대구·경북 미래를 선도할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우뚝 선 것이다.
특히 대형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반대와 갈등을 정면돌파하고 공동의 목표의식을 만들어낸 점은 지방자치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 전국 최초, 합의로 이룬 행정통합, 대구 편입
신공항 공동합의문에 담긴 군위군 대구편입은 일부 국회의원들의 부정적 견해에 부딪혀 제동이 걸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민선 7기의 미결과제로 남았다.
그러나 끈질긴 설득과 협상을 거듭한 끝에 2022년 12월 법안 통과와 함께 2023년 7월 1일, 마침내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되었다. 이는 국가정책적 목표에 따라 추진된 기존의 통합과 달리,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간 합의를 통해 성사된 행정통합이다.
자치단체 스스로 협의와 결단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의 모범사례로 꼽히며, 타 지자체 통합의 모델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 꼴찌의 반전! 청렴도 최우수 달성
군위군은 민선 8기 행정의 제 1가치로 ‘청렴’을 선언했다. 강도 높은 내부 혁신을 이어간 결과 2022년 최하위 수준인 4등급이었던 종합청렴도는 2023년 2등급으로 수직 상승했고, 2024년에는 군위군 최초로 1등급을 달성했다.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 분야에서는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단 8곳만이 받은 성과다. 또한 2023년 대구·경북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을 획득하고, 사후 심사에서도 인증 자격을 유지하며 청렴행정의 체질화를 이뤄냈다.
◆ 군민 삶을 바꾼 ‘민본주의’군정
대형 프로젝트 뿐 아니라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민본주의 군정’도 실천하고 있다.
시행 3년 차인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군위군 주민자치의 백미다.
2023년 시작된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전액 군비로 실시하는 민선 8기 핵심시책으로 시행 첫 해 73개 마을(전 마을의 40%), 2년차 156개 마을(88%), 3년차에는 175개 마을(96%)이 참여하는 등 잊혀졌던 ‘새마을정신’을 복원, 범군민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어 군위군 전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위형 마을만들기로 다져진 주민들의 역량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대구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2관왕, 경로당 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 수상 등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 농촌에서 일어나는 글로벌 교육, 교육자치 꽃피다
군위군은 소멸위험과 더불어 줄어드는 학생수와 열악한 농촌 교육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군민과 행정, 교육지원청이 상호 협력하여 교육자치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교육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는 초·중·고 연계 체계를 구축, 국제적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군위초등학교는 IB 후보학교로 승격되었으며, 군위중학교와 군위고등학교도 IB 관심학교로 지정돼 본격적인 인증 절차에 들어갔다.
이로써 군위군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일관된 IB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IB 교육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한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매년 30억원을 투입해 몰입영어·수학·독서 등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촌에서 이 같은 교육자치는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 군민이 체감하는 ‘현장군정’
군위군은 초고령화 지역 특성에 맞춰 경로당을 거점으로 현장 밀착형 행정을 강화했다.
경로당을 직접 찾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보건소’,‘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사업’은 주민 건강과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냈다. 또, 매년 2회에 걸쳐 182개 전 마을 순회대화를 통해 지역 내 공감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
리별 순회대화는 생활밀착형 좌담회로 허심탄회한 소통의 장이 되면서 주민과 행정간의 벽을 허물고,“군민이 군정의 주인”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 미래를 향한 중단없는 도전
군위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치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스카이시티 개발과 같은 거시적 성장담론과 더불어 주민의 삶과 밀접한 정주여건 개선, 농촌경제 활성화, 마을자치 실현 등 전방위적 군정을 완성도 있게 추진해 군민과 함께 희망의 군위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은 군위군이 걸어온 발자취를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