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 기획/특집

도전의 30년 넘어, 도약의 30년을 연다

admin 기자 입력 2025.10.20 16:19 수정 2025.10.20 04:19

군위신문 창간 30주년 김진열 군위군수 인터뷰
소멸 1위에서 자치발전 1위로 군위의 반전 드라마
“군위 30년의 도전사, 지방자치로 꽃 피다”

↑↑ -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 N군위신문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2025년, 군위군은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 군부대 이전 유치로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군위소방서 유치까지 확정되며 지방소멸 1위의 오명을 벗고 도약의 시대를 향한 분명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주민자치가 짧은 기간 내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시책인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시행 3년 만에 전체 마을의 96%가 참여하는 범군민운동으로 확산돼, 주민자치 모범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변화는 대외적으로도 높이 평가받아,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진열 군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의 화합으로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군민이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자치의 시대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 2025 영향력있는 CEO 대상 수상
ⓒ N군위신문

■ “소멸의 땅에서 자치의 꽃 피우다”
― 지방자치 30년, 지금의 군위를 어떻게 평가하나.

1995년 민선자치가 시작된 후 군위는 끊임없이 위기와 맞섰다.
재정도, 인구도 늘 한계에 부딪혔지만 그 안에 길을 찾아왔다.

‘소멸위험 1위’라는 낙인을 딛고 대구시 군부대 이전을 성사시킨 것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기적이다.

앞으로 신공항과 군부대를 이정표로 균형발전의 탄탄대로를 갈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

■ “군위형 마을만들기,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 ‘군위형 마을만들기’를 역점적으로 추진한 이유와 성과는?

주민자치의 출발점은 ‘마을’이다. 민선 8기부터 시작된 ‘군위형 마을만들기’는 주민자치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시행 3년 만에 전체 마을의 96%가 참여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유례없는 성과다.

이제는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마을은 우리가 바꾼다'는 주인의식이 자리잡히고 있다. 지난 9월말 개최한 낭만플랫폼 화본축제를 비롯해 마을단위 축제를 주민이 주도해 추진한 것도 눈에 띈 변화다. 새마을운동 이후 50년 만에 다시 공동체의 불이 켜진 셈이다.
↑↑ 골든볼사과 첫 수확 현장
ⓒ N군위신문

■ “행정의 문턱 낮춘 민본행정”
― 매년 182개 마을을 직접 방문하며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어떤 변화가 있었나?

행정이 먼저 군민에게 다가가는 것이 바로 민본의 시작이라 생각한다. 매년 182개 마을을 돌며 주민 의견을 직접 들으면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건 즉시 조치하고, 군정을 공유했다. 그 결과 행정의 문턱은 낮아지고 신뢰는 높아졌다.

민원은 오히려 눈에 띄게 줄었다. 이제 마을회관은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생활행정의 거점이 됐다.

■ “농업의 가치, 여전히 군위의 중심에”
― 대구 편입 이후 농업 지원이 줄어들 거란 우려가 있는데?

군위의 뿌리는 여전히 농업이다. 편입 이후 농업 소외 우려도 있었지만 농업예산은 오히려 51% 늘었고, 단순 보조 중심에서 벗어나 구조개혁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기질비료 반값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동부분소 운영으로 농가 부담은 줄이고, 로컬푸드 직매장과 푸드플랜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골든볼 사과 같은 신작목 육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고 있다.

■“교육수도 1번지 군위”
― IB교육 도입 등 교육 분야에 파격적 투자를 하고 있는데 어떤 구상인지?

군위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축은 교육이다.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교육은 늘 후순위였지만 민선 8기 들어 이를 정면 돌파했다.

전국 최초로 초·중·고 통합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체계를 도입했고, 인재양성원의 몰입 영어·수학·독서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다. 아이조아센터, 아이사랑키움터, 청소년허브센터 같은 교육·돌봄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교육수도 대구’ 속에서 군위가 1번지로 자리잡을 날이 머지 않았다.
↑↑ 마을별 간담회 실시
ⓒ N군위신문

■ “생활인구 20만 시대, 머무는 도시로”
― 군위의 생활인구 급증에 따른 앞으로의 전략이 궁금하다.

현재 군위의 생활인구는 약 20만 명으로, 정주인구의 10배 수준이다. 야구, 골프, 테니스, 파크골프, 미식축구 등 스포츠 인프라가 큰 몫을 했다.

의흥면 일대에 전국 최대 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고, 조만간 개장되면 더 많은 동호인들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군위를 찾아 지역 상권에 활기가 돌 것이다.

은퇴자와 도시민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주거단지도 함께 추진해 ‘찾아오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완성해나가겠다.

■ “소통-공감-신뢰의 선순환 행정”
―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요즘 상 받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웃음) 청렴, 친절, 소통을 행정의 원칙으로 과감히 행정을 혁신한 것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청렴도는 수직상승에 이어 군위 역사상 최초로 1등급을 달성했고, 공약 이행률은 91%로 전국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군정 전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이제 군민들도 소통-공감-신뢰의 선순환구조를 체감하고 계신다. 감사하게도 지난 설문 조사에서 85.4%의 군민들이 군정 전반에 대해‘잘하고 있다’고 화답해주셨다.

■ “군민의 믿음으로 완성하는 민선 8기”
― 임기 마무리 단계다. 앞으로의 계획은?

미래는 담대하게 실행하고, 현재는 단단하게 채워가겠다.
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사업 등 핵심정책들을 안정적으로 구체화해 군위의 다음 민선 30년의 성장궤도를 확실히 그려나가겠다.

동시에 군위형 마을만들기를 고도화해 주민자치가 생활 속에 스며드는 자치도시를 완성하고, 군민과 더 가깝게 호흡하는 소통행보를 이어나가겠다.

■ “군민과 함께 도약의 새시대를 향해”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민선 8기 3년 동안 군정을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출향인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동안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역사적 대전환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군민의 힘 덕분이다.
앞으로도 청렴과 소통을 군정의 중심에 두고, 아름다운 변화가 모여 큰 도약을 이루는 미래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그간의 노력이 중단없는 발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한결같은 믿음과 화합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군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반듯하고 열린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