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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두익 작가 |
| ⓒ N군위신문 |
信濟 박두익
아침밥을 뜨고 나니
반공기가 남았길래
밥솥을 씻기 위해 마저 긁어 놓았더니
아내가 뒤쫓아 와서
들여다 보길래
왜그러냐고 물었겠다
자기가 밥을 먹으면
남편의 식사량이 적을까봐
밥을 먹지 않고 있었단다
아! 이 열녀 춘향아
나의 식사 분량을 위해
밥을 굶고 있었다니
나는 나 위주로 살고 있고
아내는 남편의 입장을 살피며 살고 있고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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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문학 및 사단법인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사실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