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열녀

admin 기자 입력 2026.03.18 16:32 수정 2026.03.18 04:32

↑↑ 박두익 작가
ⓒ N군위신문












信濟 박두익


아침밥을 뜨고 나니
반공기가 남았길래
밥솥을 씻기 위해 마저 긁어 놓았더니

아내가 뒤쫓아 와서
들여다 보길래
왜그러냐고 물었겠다

자기가 밥을 먹으면
남편의 식사량이 적을까봐
밥을 먹지 않고 있었단다

아! 이 열녀 춘향아
나의 식사 분량을 위해
밥을 굶고 있었다니

나는 나 위주로 살고 있고
아내는 남편의 입장을 살피며 살고 있고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

사실문학 및 사단법인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사실련) 대표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