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향우소식

힐링닥터 사공정규 특별 강연

admin 기자 입력 2026.04.28 10:28 수정 2026.04.28 10:28

“회색 도시 치유하는 녹색 처방전”

ⓒ N군위신문

↑↑ 사공정규 교수
ⓒ N군위신문
‘힐링닥터’ 사공정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4일 전주기전대학 한미성관 401호 강의실에서 열린 ‘2026년 1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에 초청돼 「회색 도시를 치유하는 녹색 처방전」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11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국 단 4곳만 지정된 1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전주기전대학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강연은 청중과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쌍방향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공정규 교수는 강연에서 “치유농업은 회색 도시 환경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녹색의 공간과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치유의 전환을 이끌 수 있다”며, “농촌의 녹색 환경은 인류의 집단 무의식 속에 내재된 ‘녹색의 삶’을 회복하게 하고, 도시인의 ‘녹색 갈증’을 해소해 질병의 치료를 넘어 전인적 치유로 나아가게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유농업은 농촌 고령화, 지방 소멸, 도농 간 격차 등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복지와 산업을 아우르는 정책”이라며 그 가능성과 공익적 가치를 설명했다.

이어 “치유농업의 본질은 인지적 개입이 아니라, 참여자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관조의 경험을 공유하는 데 있다”며, “치유농업사는 회복이 일어나도록 자리를 지키는 사람으로서 말을 줄이고, 개입을 늦추며, 성과를 재촉하지 않는 인내와 자연 앞에서 스스로 낮아질 수 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전문성”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