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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신천동

admin 기자 입력 2026.07.03 15:51 수정 2026.07.03 03:51

↑↑ 이전호 작가
ⓒ N군위신문












이전호 작가


구름도 가끔 오르막 힘이 드는지
헐떡거리는 그 골목 꼭대기 집

까까머리 시골 촌놈
힘에 부치는 물지게 지고
비탈길 오르막
달빛 보며 올랐던

올망졸망 다닥다닥
꿈의 사닥다리 별빛에 걸어 놓던
오손도손 행복했던 달 동네

선생님 가정 방문에
어쩔 줄 몰랐던 철부지
빨간 뺨의 추억으로 남아 있는 그집

철원 염천,
어머니 다녀가시며 사 주신
영성 하드의 꿀맛
가슴속 그리운 하늘 위의 당신

신천동은 돌아선 기억의 자락
내 삶의 오롯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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