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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 팔공산터널 지방도 4차선 건설 연말 계약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12.02 10:36 수정 2007.12.02 10:36

군위군과 경상북도- 조달청에 의뢰 사업자 선정, 내년 초 착공

↑↑ 박영언 군수
ⓒ 군위신문사

군위군의 최대 숙원사업인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국가지원 지방도(팔공산터널) 개설사업이 올해 연말에 정부조달청의 발주로 착공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이달에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 지방도로 79호선 건설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13일에 밝혔다.

이에따라 경상북도는 최근 조달청에 사업자선정을 위한 계약을 의뢰했으며 사업자가 선정되면 착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우선 내년초부터 국비 68억원과 도비 15억원 등 83억원을 투입하여 편입부지 보상과 진입로 개설사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

부계~동명간 도로 개설사업은 군위군 부계면과 칠곡군 동명면을 통해 대구시와 연결하여 장래 대구시에서 추진중에 있는 북대구~ 동명간 도로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총 길이는 터널구간 3.6km를 포함하여 14.3km로 공사비와 보상금 등 총 2,471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9개소의 교차로와 12개소의 교량 1개소의 터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년내에 착공하여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부계~동명간 도로가 개통되면 굴곡이 심하고 사고위험이 큰 도로로써 눈비가 올 때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기존 팔공산 순환도로의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함은 물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대구 진출입 도로의 우회로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교통량 분산으로 만성적체를 해소하고, 팔공산 순환도로 통과시 보다 거리단축 7km(21.3km->14.3km) 시간단축 24분(36분->12분)을 단축할 수 있어 도민들의 교통편리 및 연료비 절감 등 교통혁신이 예상된다.

ⓒ 군위신문사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팔공산의 북쪽지역과 대구와의 접근성 용이로 경북동북부권의 균형개발을 통한 생활.문화.소득격차를 해소하고, 대구와의 거리 단축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최단거리 수송로 확보로 물류비용이 절감되며, 팔공산지역 관광 벨트화로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의성·안동·영주·울진·영덕 등 경북 동북부권 주요관광지를 잇는 관광도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군위군에서는 부계~동명간도로 개설사업이 완료되면 영천~군위~상주를 잇는 민자고속도로와 기존의 중앙고속도로가 바로 연결되어 연계교통망 구축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형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부계~동명간 도로 착공과 연계하여 군위~구미간도로 개설, 도 단위 공공기관 및 경북대학교 유치, 위천·남천 300리의 맑고.깨끗한 풍부한 물을 활용한 친수레저루트 조성사업, 골프장 조성, 광역친환경농업지구 조성 등 군위를 새롭게 바꿀 대규모 사업들을 하나하나 추진하여 “명실공히 경북에서 가장 살기좋은 전원 신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도로 개설을 진두지휘한 박영언 군수는 “경북도와 군위군이 낙후된 경북동북부권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하고 관계 부처 공무원들을 설득해 사업이 성사됐다”며 “도로가 개설되면 경북 동북부권의 획기적 발전과 국도 5호선 중심의 교통집중 현상을 분산하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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