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협상 등으로 인해 우리 농업도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이 때에 많은 젊은이들이 대도시로 이주하여 농촌은 점차 노령화 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대행 하는 농기계 구입 자금은 날로 상승하여 고가의 장비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콩 재배 면적에 비해 콩 정선기는 고가로 인해 농업인들이 구입에 애로가 있어 콩 수확을 해 놓고도 정선 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어 많은 농가들이 걱정하고 있다.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해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범)에서 2007년 8월 콩정선기를 구입 무성리 새기술실증시범포장에 설치한 후 콩을 재배한 농가가 정선을 의뢰 해올시 무료로 11월부터 12월 까지 콩정선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에는 효령면 병수리 (류응상 75세)노부부가 콩 농사를 1,500㎡재배한 후 탈곡을 하였으나 갑자기 부인이 뇌졸증으로 입원하게 되어 콩 정선에 걱정이 많은 것을 알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를 직접 방문 콩을 가지고 와서 정선해 주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