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산성면 운산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조성 중인 ‘군위 몽베르 컨트리클럽(대표 손권룡)’이 (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영언 군수)에 총 40억원의 교육발전기금 출연 의사를 통보해 왔다.
양측은 지난달 군위군청에서 성금 기탁 협정서를 체결했다. 군위 몽베르 측은 우선 협정서 체결과 함께 교육기금 10억원을 출연하고 골프장이 완공되는 해인 2009년 10억원, 이후 10년간 매년 2억원씩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몽베르 측의 이 같은 교육기금 출연은 군이 지역의 낙후된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힘겹게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편 1999년부터 교육기금 조성에 들어간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달 말까지 주민과 공무원,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총 76억8500만원을 조성했다.
(주)동우몽베르컨트리클럽은 600여억원을 들여 군위군 산성면 운산리 산155번지 일원에 18홀 99만9천80㎡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5월 군위군으로부터 최종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올해말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