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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일반

“푸른바다 시원해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5.22 16:16 수정 2008.05.23 02:48

송원초등 전교생, 동해바다 이색체험

송원초등 전교생, 동해바다 이색체험
“푸른바다 시원해요”

ⓒ 군위신문


군위 송원초등학교(교장 권오용) 전교생 73명은 최근 동해바다를 체험했다.
바다와 동떨어져 내륙 깊숙이 자리한 송원초등학교 아이들과 교사는 영덕군의 동해안 바다를 찾아 바위틈에서 게도 잡고 제방길과 모래사장을 달려 보는 등 동해바다를 체험 했다.

학생들은 동해가 한 눈에 보이는 삼사해상공원을 찾아 바다를 구경하고 바닷가로 내려가서 바위틈에서 조개도 줍고 게도 잡아보는 이색 체험을 했다.

5월초 잔잔한 파도가 바위에 부서지고 부딪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은 환호성을 터뜨리기도 했다.
“선생님 정말 재미있어요. 바다가 싱싱해요”

작은 바닷게들이 돌 틈 사이로 재빨리 숨었다가 저쪽 틈으로 쏘옥 내달렸다. 학생들은 옷이 흠뻑 젖어도 신나게 바다체험을 했다.

“애들아 저기 수평선 건너면 독도란다"
“독도는 우리 땅!”

아이들은 우리 땅에 대한 개념도 확실히 익히고 바다를 통한 드넓은 기상도 느껴보기도 했다. 군위군 소보면에 위치한 산골 송원초등 아이들은 어느새 바다 소년, 소녀가 됐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경보화석박물관을 찾아 화석이 생기는 과정과 다양한 화석들을 관찰하며 즐거움을 나눴다.

송원초등학교 관계자는 “교과서 속의 퇴적암과 화석이 생기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 탁월한 학습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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