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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규 교장 |
ⓒ 군위신문 |
군위초등학교(교장 권오규)에서 지난달 28일 군위교육청 이영식 교육장과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물건 사기’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만 진행된 수업을 참관한 사람들은 모두 초등학생들의 뛰어난 영어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수업은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공동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전 연습 없이도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수업에 참여했다.
군위초등학교는 2008학년도 자율장학 학교로 지정받아 전 학급이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업을 공개하여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특별히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정받아 학생, 교사,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들의 영어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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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 원어민영어공개 수업을 가져 좋은 받응을 얻었다. |
ⓒ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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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수업이 끝난 후 수업 참관자들은 “너무 재미있고 훌륭한 수업이었으며, 다른 학교에서도 이런 수업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모두 입을 모았다.
수업을 담당했던 오선주 선생님은 “공개 수업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았으나, 수업을 마치고 보니, 영어수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학부모 권현지 학생 어머니는 “우리 아이도 이런 훌륭한 영어수업을 받고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며 “도시로 빠져나가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농촌학교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권오규 교장은 “전 국가적으로 영어교육 활성화가 요구되는 지금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태도를 보니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에 한 발 다가선 느낌이 든다”고 했다.
군위교육청 이영식 교육장은 “이러한 원어민 공동수업 모델을 전 학교에 개발 보급하고 일상적인 모든 상황에서 실용적으로 영어를 쓸 수 있도록 지도하여 앞서가는 군위 영어교육의 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