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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공화열 발행인 |
ⓒ 군위신문 |
도민의 오랜 숙원이던 도청이전 예정지가 최종 결정되었다. 도민의 공감과 합의 속에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경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새로운 터전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다.
경북인의 자존과 품격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이번 역사적 결정을 300만 도민과 함께 존중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도민이 해야 할 일은 새로운 미래, 세계 속의 일류경북이라는 원대한 구상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결정을 아름답게 승복하고 유치과정에서의 뜨거운 열정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야 하겠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경북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도청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민들에게 몇가지 수준 높은 이해와 협조가 요구된다.
첫째,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성숙한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 조례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결정된 이상, 그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하는 자세야 말로 민주주의의 근본이자 최상의 가치이다.
둘째, 새로운 화합의 물결로 대동단결해서 경북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나가자. 경북 발전의 역사적 책무가 지금 이 시대 우리에게 있음을 인식하고 도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경북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야 할 것이다.
셋째, 도청이전을 통해 23개 시군의 균형발전과 미래경북의 큰틀을 새롭게 짜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 어느 한 지역이 아니라 경북 전체가 역사의 중심에서 함께 전진하는 새로운 경북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웅도 경북의 영광을 되찾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도청의 새로운 터전은 확정되었다. 도청 이전 예정지를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여 경북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자.
나와 너의 경계를 넘어 경북사랑이라는 깃발아래 도민 모두가 똘똘 뭉쳐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새로운 경북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
예정지 선정에 대한 불복과 분열로 헛힘을 빼서는 안된다. 도청이전이 도민 모두의 축북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성숙된 도민정신으로 대승적 입장에서 함께 승복하고 힘을 모아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