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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농촌 영어 교육의 해법 찾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6.19 15:44 수정 2008.06.19 02:15

군위교육청 특색사업-원어민 활용 영어수업

↑↑ 이영시 교육장
ⓒ 군위신문
군위교육청은 특색사업인 ‘원어민 활용 영어 수업’이 전개되었다.
지난 10일 전교생 60여명 남짓한 군위군 소보면 송원초등학교에서 군위교육청 이영식 교육장을 비롯한 초·중·고 교장, 경상북도의회 김영만 의원과 군위군의회 이혁준, 이종화 의원을 비롯한 관내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송원초등학교 원어민 활용 영어 시범수업’은 군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어민 지원 교육 사업의 결실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며, 공개 수업을 참관한 많은 관계자들은 농촌 영어 교육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송원초등학교 원어민 활용 영어시범수업
ⓒ 군위신문


그 어느 때보다 영어가 강조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군위교육청은 2007년부터 군위군청(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1교 1원어민 활용 영어 수업’이라는 특색 사업을 2년째 펼치고 있다.

이날, 송원초등학교에서는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본교 영어 전담 교사(교무부장)인 박백운 선생님과 필리핀 계 원어민 Aimee(에이미)와 함께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공개하였는데, 학생들은 영어 수업의 흥미에 흠뻑 빠진 채 자신감 넘치는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농촌 지역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업 참관을 위해 참석한 많은 송원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활기차고 즐겁게 참여하는 영어 수업 모습을 보고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학교 교육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보였다.

↑↑ 원어민활용 영어수업 개선을 위한 간담회
ⓒ 군위신문


수업 공개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도시 지역에 비해 다소 열악하다고 생각했던 교육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불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과다한 사교육비 지출을 줄일 수 있었다며 모두가 기뻐했다.

또한, 학부모들의 군위군에서 지원하는 국내 영어 마을 체험 학습과 국외 영어권 국가의 체험 연수를 확대시켜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영어 교육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었다.

군위교육청의 원어민 활용 영어 수업이 군위군의 지속적인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내실있게 추진됨으로써 농촌 지역 영어 교육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농촌 영어 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내 고장 군위 학교 보내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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