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산사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 천년의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인각사(주지 상인스님) 제8회 삼국유사문화제가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삼국유사문화제는 △일연관 운영 △일연 학술상, 문학상 △일연삼국유사(운문·산문)백일장 △전국청소년문학(운문·산문)공모 △일연성사 열반추모 다례제 △삼국유사 학술심포지움 등 다양한 체험행사 및 공연, 부대행사로 이어진다.

지난 13일부터 14일 고로면 화북리 인각에서 일연관 운영, 일연 삼국유사(운문·산문)백일장, 일연삼국유사, 퀴즈한마당, 일연문화제, 산사음악회, 「인각사 천년의 노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농산물 전시, 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13일 삼국유사문화제 백일장과 삼국유사OX퀴즈가 125명 중·고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백일장 ▲운문부문-군수상에 △금상 백성율(구미오상고) △은상 김슬기(군위여고) △동상 이설(군위여고)이 차지하고 교육장상에 △금상 정명진(효령중) △은상 홍혜인(부계중) △동상 박유진(의흥중)이 차지했다.



또 ▲산문부문-의장상에 △금상 이도원(군위고) △은상 여예나(군위여고) △동상 조보경(구미오상고)차지하고 교육장상에 △금상 임해련(우보중) △은상 정효은(의흥중) △동상 감병규(부계중)가 차지 했다.

삼국유사 OX퀴즈입상자는 △1등 정명진(효령중) △2등 박병욱(군위중)차지하고 시상금은 군위농협에서 농산물 상품권 30만원을 협찬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성덕대학교 곽홍란 교수의 사회로 일연문화제 축제 행사가 시작됐다.



먼저 인각사 석상인 주지스님이 축제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음악으로 고요한 밤의 선율이 메아리쳤다.

특히 문학강연(이하석 시인), 시낭송(문무학, 이구락 외 다수시인) △난타공연(교사난타 S·
D·A)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인각사 경 내 특설무대에서 일연선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인각사 천년의 노래」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중 10교구 은해사 법타스님과 인각사 석상인 스님은 삼국유사 홍보대사 장사익 소리꾼과 재일교포 하명수·윤혜경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악소리가 장사익을 비롯하여 김태곤, 김규리, 윤사월, 이임숙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고 재일교포 하명수 부부의 해금연주, 정재열과 재즈트리오, 솔리스트 아카펠라 등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멋진 공연이 마련됐다.



8월8일에는 일연성사 추모다례제(육법공양-헌다례제)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9월26일에는 일연성사의 삼국유사와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써 13일부터 14일까지 인각사 발굴 통일신라시대 귀면의 막대기와 모조체험, 천연비누만들기, 먹거리장터운영, 농특산물판매 행사를 상시 운영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