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교육청 관내 10개학교(군위, 송원, 효령, 고매, 대율, 부계, 우보, 의흥, 산성,석산)와 칠곡 석산초 학생 등 192여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2박3일간 군위 학생야영장에서 연합 합동 야영수련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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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 관내 10개 학교와 칠곡 석산초등학교 학생들은 군위학생야영장에서 연합 합동 야영수련회를 가졌다. |
ⓒ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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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관 야영장(군위교육청 학무과장)은 입소식에서 “심약해지기 쉬운 요즈음 학생들의 정서상태를 감안하여 수련 활동을 통해 극기력을 배양하고 집단의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하며, 협동 봉사하는 마음을 기르고 호연지기 기상을 연마하여, 수련의 목적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원초 권오룡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의 수련선서를 받는 자리에서 “삼국시대 화랑도의 정신을 오늘의 청소년들이 이어받아 튼튼한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굳건한 사명감을 가져주도록”격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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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 관내 10개 학교와 칠곡 석산초등학교 학생들은 군위학생야영장에서 연합 합동 야영수련회를 가졌다. |
ⓒ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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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학교 야영담당 교사들이 사전에 모여 야영수련 프로그램과 내용을 치밀하게 계획하여 특색 있게 운영한 이번 수련활동은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양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수련생들은 조직과 통제를 통한 일체감으로 인내심과 극기력을 배양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특히 산악 하이킹(MTB) 위천강 체험과 레프팅 활동 등 원시적 환경체험을 통해 자연에 동화하는 기회를 얻고 호연지기 기상을 마음껏 연마했다.
외줄타기 훈련을 거친 송원초 김수진 학생은 “고공 공포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라고 자랑하였고 캠프파이어 활동에서 부계초 우보초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한 훌라후프 게임 등으로 사제동행의 사랑을 찡하게 느꼈다. ‘우리는 하나’ 모닥불 점화를 통해 각급학교 친구를 새로 사귀고 모닥불과 촛불 의식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기며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권재규 야영단장(군위초 교감) 퇴소식 때 “2박 3일 수련활동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수련 때 가진 정신으로 보람된 학교생활을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