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중·고등학교(교장 김진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부모명예시험감독제’가 금년으로 3년째를 맞이하면서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믿음과 희망을 주는 주요한 특색사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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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중고등학교는 학부모 명예시험감동제를 실시했다. |
ⓒ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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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대입 수능과 고입 전형에서 내신이 강화되면서 학교성적관리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학부모 명예시험감독제’가 학교교육의 자랑거리로 부각됨과 동시에 학부모와의 유대강화에도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의 자발적인 희망을 받아 학부모 명예시험감독으로 위촉하였다. 위촉을 받은 학부모들은 시험감독 유의사항을 숙독한 후, 교사와 함께 시험감독에 임했다.
이번 7월 초에 치러진 제2회 지필고사에서도 학부모 25명이 바쁜 생업을 뒤로 미루고 학부모명예시험감독으로 참가하였는데, 학부모들은 교사들의 노고를 동감하면서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군위중·고 학부모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명예시험감독관인 김정희(47세)씨는 “학생들과 씨름하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실감하게 되고, 내신 성적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생기는 동시에, 자녀교육에 대한 상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보람이 크다”고 했다.
학교는 자녀들이 공부하는 학교 공간에서 생생한 학교생활을 체감해보고, 학생들은 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피부로 느끼는 이 학부모명예시험감독제의 실시로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보다 생산적인 화합의 분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