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중학교(교장 김진원)에서는 원어민교사(Mr. Pierre)와 함께 해외 여행시 필요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하여 영어 구사 능력 신장과 외국인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Welcome to English Land !’라는 교내 영어 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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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중학교는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교내 영어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
ⓒ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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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대상은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군수 박영언)에서 지원하는 유럽 해외연수 선발 학생과 희망 학생, 그리고 결손 가정의 학생 등 20여명으로 토요휴무일(6월 28일과 7월 12일)을 이용하여 어학실에서 해외여행에 필요한 실제 상황 중심의 회화를 실시했다.
첫째 날의 캠프에서는 공항 매표부터 시작하여 탑승권 구입, 기내에서 짐 놓을 곳 물어보기, 음료수 신청하기, 공항 입국심사원의 질문에 대답하기 등 해외에 나갈 때 꼭 필요한 생활 영어 회화를 실습했다.
둘째 날에는 패스트 푸드점, 정식 레스토랑, 호텔 아침식사 등 다양한 종류의 식당에서 주문하기, 병원에서 자신이 아픈 곳을 영어로 설명하고 진료받기, 쇼핑몰에서 자신의 신체에 맞는 옷 구입하기 등 해외에서 마주치게 되는 꼭 필요한 상황을 선정해 영어교사의 설명과 원어민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실제 상황처럼 전개하여 한바탕 웃음꽃을 피웠다.
이번 여름 방학때 학생 유럽문화연수에 선발된 2학년 신희원(15세)군은 “처음에는 부끄러워 말이 나오지 않았는데 원어민과 실제 상황에서 자주 접하다 보니 해외연수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자랑하였다.
특히, 각 상황별로 연습할 때마다 적극적인 태도로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자체 제작한 달러 모양의 쿠폰을 상으로 지급하고, 캠프 마지막 시간에 쇼핑몰에서 실제 상품을 원어민에게 구입하도록 하여 영어를 실생활에서 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적극적인 참가 의식을 고취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