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 어린이들 ‘We love Mary Tucker’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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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신문 | |
‘08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TaLK) 프로그램을 위한 원어민 장학생이 지난 1일부터 송원초등학교와 우보초등학교에에 배치됐다. 대통령 영어봉사 원어민 장학생은 전국 377명 내외로 경북에는 62명이 배정되었으며, 군위 교육청관내는 송원초등학교, 우보초등학교에 각 1명이 배치됐다.
지난 8월 한달 간 사전 교육을 받은 원어민 장학생과 국내 대학 장학생(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으로는 경북 77명이 배치되어 원어민과 짝을 이뤄 활동하게 된다. 원어민 장학생들은 8월 한달 4주간의 영어수업 교수법 및 학생 지도법을 배치 전에 이론과 실제를 배웠으며 지난달 29일 각급 학교로 배치되어 숙소도 정했다.
이들 원어민 장학생들은 정규 교과 시간 및 방과후 시간에 영어 수업 활동에 투입되어 국내 대학 장학생과 짝을 이뤄 팀티칭과 영어사용능력 및 국제이해도 제고를 위한 수업활동에 원칙적으로 주당 15시간을 하게 된다.
또한 방과후 학교 영어수업, 영어수업 지도안 작성, 영어수업 관련 자료제작, 영어교육관련 교육자료 개발 보조, 교내외 영어교육 및 한국문화 체험활동, 교내외 각종 영어경연대회 지도 등을 학교 실정에 맞게 업무 수행 활동도 하게 된다.
지난달 29일 군위군에 배치된 원어민 장학생은 미국 Independence Community College 2학년에 재학중인 Mary Tucker(여, 21세)가 송원초에, 같은 대학의 John Green(남,21세)은 우보초와 고매초의 영어 수업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원어민 장학생과 대학생 봉사 장학생들은 지난 8월 29일 교육청을 방문하고 배치학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의관 학무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하게 배려해 주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격려하여 줌으로써 농촌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외국 유학 떠나는 것 보다 더 값진 영어 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많이 향상되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9월 1일 부임한 송원초 Mary Tucker 선생님은 환영 행사에 참석하여 전교생들에게 “학생들과 친근감을 갖고 좋은 학습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 문화 체험도 많이 가져 좋은 친구로 추억을 갖고 싶다” 고했다. 앞으로 9시간의 교과수업과 6시간의 방과후 학교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활동하게 된다.
한편 송원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생활 중에 매일 1-2마디 이상을 메리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도록 할 계획이며, 무엇이든 질문하고 대화하는 활동을 하여 말하기 재미를 쏠쏠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고 외국인을 만나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즐거운 영어 학습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