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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령초등학교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하여 연찬회를 가졌다. |
ⓒ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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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초등학교(교장 은종진)는 “소중한 우리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지난 5일 교장실에서 면내 다문화 18가구를 초청하여 한국사회에서의 적응력 키우기와 다솜이들의 교육문제해결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은종진 교장은 이제 다솜이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어머니들도 엄연한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이므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특히, 다솜이들의 교육문제는 요람에서 출발해야 하기에 다양한 시책과 방안을 찾아 예방적 치료 및 맞춤식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개최했다.
은 교장은 이들이 낳은 자녀 다솜이들과 어머니들은 하루 빨리 자기 정체성을 찾아 학교생활과 언어습득에 노력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한국의 문화에 익숙해 지도록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에 누구엔티앙(노행리)씨는 학교에서 주는 선물을 받아들고 감사의 인사를 한국말로 전했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주문하였다. 군위읍에 거주하는 산티아고 마켈(필리핀)씨의 사례발표로 8년전 한국에 와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이젠 한국말도 잘하고 시부모와의 대화, 음식만들기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얘기할땐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효령초등학교는 2008학년도에 ‘다문화 교육 도지정 연구학교로 지정 받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