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 여성지도자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다짐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고, 여성의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한 「2009 군위여성주간 기념식 및 여성대회」가 지난 29일 오후 1시께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춘녀)가 주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지도자들이 모여 기후변화와 위기극복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제1부 ‘개회식’에 이어 제2부 ‘연수대회’로 진행됐다.

제1부 개회식은 대회사→시상→인사말씀→저탄소 녹색성장 결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지는 제2부는 각 여성단체별 장기자랑과 화합한마당 대회가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알뜰나눔장터에 헌옷나누기와 군위군지역에서 생산되는 공산품등을 운영하였으며, 또 『사랑의 수건나누기 운동』을 전개하여 지역내 복지시설에 공급했다.
경북약사회(회장 대구약국 한정희)에서는 다문화가족 여성 77명에게 영양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2009 군위여성대회 참가자 일동은 화합과 상생의 공동체를 건설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사회로의 전환에 인식을 같이하고 결의문을 통해 △여성들이 녹색생활 실천자 역할 수행 △에너지절약 문화확산하여 지구환경 개선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녹색성장 시대 실현을 위해 생활 혁명운동 전개 등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박영언 군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여성단체 간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성능력 개발, 권익증진 향상 및 양성 평등 촉진에 많은 기여를 해 온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가 앞으로도 “녹색도시 군위”만들기 등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군위만들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변함없는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