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 사과시험장(경북 군위군 소재)은 오는 6일 ‘사과 신품종 조기 보급 방안과 육성 방향 정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육성된 사과는 18품종으로 많지만, 재배면적비율은 12.3%로 높지 않다.
그러나, 추석용 사과 ‘홍로’ 품종의 재배면적비율은 최근 10년간 9.3배 급증하여 재배면적비율이 10.6%이다.
이에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에서는 오는 6일 ‘홍로’ 품종의 성공요인 분석과 함께 변화하는 소비패턴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육성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하여 대학교수, 생산자 단체, 농민, 연구·지도직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사과 신품종 조기 보급 방안과 육성 방향 정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 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사과 재배 농민을 비롯하여 한국과수묘목협회 등 6개 생산자 단체, 경북대학교 등 대학의 관련 교수 및 연구·지도기관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내용은 ‘우리나라 사과 품종 육성현황, 전망 및 보급 방안(사과시험장 김목종박사)’, ‘주요 선진국의 사과 품종 육성 전략과 시사점(경북대학교 최철 교수)’, ‘사과대목 육성 현황과 전망(사과시험장 백봉렬박사)’, ‘형질전환기술을 이용한 사과 육종연구(과수과 김정희 박사)’ 등이며 주제발표 후 참석자들의 ‘품종육성방향에 대한 제안’ 등 종합토론, 사과시험장의 교잡육종 연구 현장 시찰을 할 예정이다.
워크숍 개최의 기대효과로 10년 이상 소요되는 사과 교잡 육종의 특성 상 유연한 육종목표 설정,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한 품종 개발, 개발된 신품종의 조기 보급과 정착을 위한 시범단지 확대 등을 통하여 경쟁력 높은 사과 품종 개발과 개발된 품종의 조기 확산을 꾀하고자 한다.
따라서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국내 사과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