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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태보 군위 장군이산악회장 선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8.05 13:34 수정 2009.08.05 01:42

부산 금정산 등반 - 총회 이석태 총무 유임

↑↑ 박태보 회장
ⓒ 군위신문
↑↑ 이석태 총무
ⓒ 군위신문
산을 사랑하고 산이 좋아 산행으로 뭉친 군위 장군이산악회 홍진규 회장이 이임하고 박태보(효령) 회장이 선출·취임했다.
군위 장군이산악회는 지난달 18일 산악회원 150여명이 부산 금정산 등반 행사를 갖고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진규 회장은 이임하면서 산을 좋아하는 산악인이 더불어 함께 화합하며 역량을 결집하고 심신단련 및 건강증진과 삶의 활력을 충전하는 계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박태보 회장은 산악인의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고 단결화합하여 푸른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산악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금정산은 금정구·북구와 양산시 동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 801m. 부산의 북쪽에 솟은 산으로 최고봉인 고당봉을 비롯하여 계명봉·상계봉·원효봉·장군봉·파리봉·의상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북서 사면을 제외한 전사면이 대체로 완경사를 이루며, 동쪽과 서쪽 사면에서는 각각 수영강과 낙동강의 지류가 발원하여 두 하천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산 능선에는 곳곳에 노출이 심한 암반이 나타나며,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북동쪽 기슭에 자리한 범어사는 678년(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절로 통도사·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사찰을 이룬다. 범어사 주변에는 계명암·내원암 등 여러 개의 암자가 있다. 남쪽에는 1703년(숙종 29)에 축성된 금정산성(사적 제215호)이 있으며 본래 동래산성이었으나 개칭된 것이다. 여러 차례의 훼손과 증축을 거치다가 1972년에 복원되었다. 둘레 1만 7,336m, 높이 1.5~3.2m의 우리나라 최대 산성이다.

산록에는 금강공원·성지곡공원 등이 자리하며, 금강공원에서 산성고개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이밖에 양산시 동면 가산리의 마애여래입상, 장군봉에 있는 은동굴·동래온천·산성마을 등이 있어 부산시민의 훌륭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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