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아폴로 눈병과 같은 유행성 눈병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안과 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전국 80개 의료기관에서 눈병 환자수를 조사한 결과, 이달 2일에서 8일까지 보고된 환자수가 858명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는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 772.3명보다 1.11배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눈병이 유행할 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수영장은 출입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