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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100여년간 후손들이 이어온 양성계 행사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8.26 15:22 수정 2009.08.26 03:31

해평김씨와 연안이씨 선조 사제간 인연

옛 선조들의 사제간 정의를 결속하여 100여녀간 문중후손들이 그 맥을 이어오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군위군 군위읍 대흥동과 소보면 율리 소재 연안이씨(延安李氏)와 군위읍 정리소재 해평김씨(海平金氏)의 두성씨가 양성계(兩姓契)를 운영하면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격년으로 모임 행사를 가지고 있다.
↑↑ 해평김씨와 연안이씨 양성계가 지난 23일 모임행사를 가졌다.
ⓒ 군위신문

해평김씨와 연안이씨의 양성계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군위읍 소재 고향산천가든식당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상님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후손들의 단결화합과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해평김씨 김휘칠 회장과 연안이씨 회장 이환영씨는 두성씨가 더불어 지역을 지키며, 조상님들의 높은 업적을 후손들이 보전계승시키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교육이 되도록 책임 있는 노력을 하자 했다.

따라서 두성씨가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결속과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 군위 행복만들기에 원동력이 되자 했다.

양성계 △해평김씨(회장 김휘칠, 간사 김영만 도의원)와 △연안이씨(회장 이환영, 간사 이종화 군의원)는 사업실적결산안 및 사업예산안을 상정하여 처리하고 기타안건 등을 협의했다.

양성계는 해평김씨(海平金氏)의 경제(警齊) 김영(金영 1576∼1650)이 어려서 송현(松峴)에 계시는 연안이씨(延安李氏)인 송오(松塢) 이진(李軫 1536∼1610)선생과 남계(南溪) 이보(李輔 1545-1608)선생, 두 형제분의 문하(門下)에 수학(修學)한 두 선생님을 부모(父母)님과 같이 생각하고 모신데 기인한 것으로써 그 후 두 집안에서 사제(師弟)간의 정의(情誼)를 결속하여 수백년간 이어왔으며, 한때 그 맥락(脈絡)이 소홀히 되기도 한 사실리 있었으나, 다시 근년에 이르러 두 집안에서 화합(和合) 및 돈목(敦穆)을 결속하기 위하여 격년으로 두 문중(門中)이 번갈아 가며 행사해오는 것이 어언 100여년이 가깝게 됐다.

한편 한국성씨보감에 따르면 해평김씨 는 시조 金萱述(김훤술) 시호 장열은 고려 태조때의 개국공신으로 시중이 되었으며 해평군에 봉해졌다. 그리고 원손인 김수가 조선왕조때 예조판서로 해평군에 봉해짐으로써 후손들이 본관을 해평(선산의 고호)이라하고 태를 1세조로 하여 계대하고 있다.

또 연안이씨는 시조 茂(무)는 원래 중국 당나라 출신으로 당나라 고종 때 중랑장으로 있다가 소정방의 부장이 되어 신라에 들어와 백제를 평정한 공으로 연안백에 봉해짐으로써 그의 후손들은 본관을 연안으로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후 계대가 실전되어 세계를 상고할 수 없기 때문에 그의 후손 가운데 10개파로 분파하여 습홍(태자첨사공파), 핵(예부상서공파), 현여(판소부감공파), 분양(이부시랑공파), 방(전법판서공파), 원주(대장군공파), 득량(밀집부사공파), 백연(판도정랑공파), 계연(영광군사공파), 지(텅례무사공파)를 중시조 1세로 하여 각각 계세하고 있는데 이중 정구(호 월사)를 배출한 파소부감공파, 호민(호 : 오봉)을 배출한 통례문사공파광정을 배출한 태자첨사공파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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