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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업

군위 이창원씨 사과 무농약 재배 성공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9.16 09:02 수정 2009.09.16 09:03

농약 안전 177개 항목 검사 통과

 
↑↑ 무농약 재배 사과
ⓒ 군위신문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옻진액, 천일염, 천매황 등을 활용하여 무농약 사과재배에 성공한 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몇 년간 실패만 거듭하였고 무농약 첫해인 2008년도엔 0.3ha에 거의 모든 사과에 벌레가 먹고 썩어 고작 10kg 7박스가 전부였다고 한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집념과 열정으로 올해 무농약 사과재배 성공을 거두었고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음과 동시에 농약안정성 검사 결과 177개 항목에 대하여 농약이 검출되지 않다고 한다.

과수 0.3ha에 조생종 자두, 조생종 홍로, 만생종 부사가 식재 되어 있는데 조생종 홍로는 관행 재배와 수확량에서 차이가 없고 당도는 더욱 높아졌고 빛깔은 더 밝고 탐스러워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고 현재 홍로 수확이 한창이라고 한다.
또한 고가의 농약 및 화학비료, 퇴비를 사용하지 않아 생산비가 관행 재배 시 2백만원 소요됐던 것이 무 농약 재배 전환 이후 50만원 정도 밖에 들지 않아 무려 생산비를 75%나 줄어 획기적이라고 주변에서 말하고 있다.

특히, 무 농약이나 유기농 인증 재배 농가 대부분이 사용하는 석회보르도액(화공약품으로 분류) 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에 성공해 더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한다.
무농약 전환 2년째인 올해 병충해가 80% 이상 줄었고 사과 농사에 최대적인 진딧물과 응애 발생은 거의 없었고 갈반병 또한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폐식용유를 활용하여 동계 방제한 결과 월동 해충의 대부분이 사멸한 것을 확인했고 꽃이 지자마자 적과 작업후 5월말 전에 봉지를 씌운 것이 무농약 재배 성공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한다. 이창원 사과원에는 청정하고 오염이 되지 않은 곳에서만 산다는 반딧불은 물론이고 수많은 무당벌레, 사마귀, 거미가 살고 있어 가장 자연친화적인 예술 자연농법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가장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이창원 사과만의 표준 농법을 이웃농가에게 적극 전파하여 자연이 살고 농업이 살고 사람이 사는 농법을 더욱 발전시켜 모두가 건강한 친환경 자연농업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소 경북 군위군 효령면 중구리 331-3번지 문의 010-5040-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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