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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업

‘군위 황금배’ 7년째 미국 수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09.16 13:13 수정 2009.09.16 12:39

‘군위 황금배’ 7년째 미국 수출

발 빠른 해외시장 개척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농가가 있다.
↑↑ 박영언 군수와 김휘찬 조합장이 황금배선별장업장을 방금하여 지역농민들을 격려했다.
ⓒ 군위신문

군위군 관내 26가구가 참여하는 “군위 황금배 수출영농조합법인”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1996년에 설립하여 연재 26㏊에서 황금배를 지배하는 이 법인은 그동안 캐나다,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다 2003년부터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농무성의 관문을 뚫고 미국 첫 수출에 성공하여 7년 연속 수출길에 올라 한·칠례 자유무역협정(FTA)체결 이후 실의에 빠진 과수농가들에게 적지 않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126톤 4억8천만원의 수출실적에 이어 금년에도 260톤에 6억원의 수출실적 달성을 목표로 수출농가들의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올해 황금배 수출가격은 5㎏ 한 상자당 11,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올랐으며, 시중 일반배 출하보다 소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선별작업 현장에서는 미 농무성에서 파견된 검역관 Jee Hatakenaka(제시 하타케나카·56)씨와 국립식물검역소에서 파견된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으로 수출되는 황금배에 대한 포장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공동선별, 공동출하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이곳은 또 수출하고 남은 배는 직접 재배한 도라지, 생각을 넣은 배즙으로 가공·출하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황금배 수출영농조합법인 윤점환(56) 회장은 “최고 수준의 과일로 최고 가격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물량을 수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금배 수출에는 행정도 적지않은 힘을 보태고 있다.

군위군은 그동안 착색봉지, 지게차, 파렛트, 포장박스 등 농산물수출사업을 육성하였으며, 향후 지원을 확대해 수출농업에 더 많은 예산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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