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지닌 군위지역의 특산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황”이 중국산 수입 한약제에 밀려 재배농가가 급격히 줄어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농업기술센터소장(박재범)은 새로운 품종도입 및 재배기술정립에 열의를 가지고 추진한 결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대경”품종을 군위지역에 정착시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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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황 |
ⓒ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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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 이라는 품종의 특성은 뿌리는 황색을 잎은 재래종에 비해 넓고 초장이 크나 특징은 재래종 유사 하여 소비자의 기호에도 거부감이 없고, 약리성분도 차이가 없으며, 특히 수량이 재래종에 비해 30%이상 많고, 병충해나 연작장애도 강한 품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수종을 확보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황”을 지역특화작목으로 확대보급하기 위해 새기술실즐시범포 1,000㎡의 증식포를 설치 우량한 종근을 선발하여 농가에 보급 약용작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으로 개발하여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지역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