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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업

수출배, 맞춤형 생산기술로 승부건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10.14 09:21 수정 2009.10.14 09:23

꽃필때부터 수확까지 종합기술 투입 수출 합격률 증진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수출배 선과시 합격률이 낮은 농가의 애로점을 개선하고자 개발한 기술을 농가에 실증하고 기술보급에 나섰다.

미국, 대만 등 배를 수출시 합격률이 평균 55% 전후로 농가 및 수출업체간 매년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부적합 배의 주요인은 기형과, 병해충 피해과, 과피오염 등이다.
수출에 적합한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꽃이 핀 후부터 수확할 때까지 최적의 재배기술이 종합적으로 투입되어야 한다.

인공수분 및 어린과일 솎음 기술과 착과위치가 불량한 과실을 제거하여 모양 좋은 배를 생산하고, 젊은 결과지 확보로 과일크기를 비슷하게 만들며, 저농약 고효율 병해충 종합방제기술로 병해충 피해과율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투입하였다.
위와 종합기술을 3농가에 투입했을 때 관행농가보다도 합격률이 55 → 70% 내외로 향상되었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출배 상품화율 증대 신기술’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지난 9일 오후 2시 상주시에 위치한 실증농가 재배포장에서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배 수출 농가에 투입했을 때, 수출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적합한 배를 많이 생산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하여 수출물량 증가로 소득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수출량 증가는 국내 배 가격이 안정되어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수출로 인하여 국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소득을 향상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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