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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주민공감대 없는 행정통합 반대 표명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10.19 23:49 수정 2009.10.19 11:50

군위군청년연합회 - 군위군, 군위군의회 방문 입장 전달

“역사적 동질감 없는 지역과 통합은 싫다”
군민 공감대 없이 구미시와 행정통합추진을 반대하며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 ▲ 군위군청년연합회 회장단은 군위군청을 방문하여 박영언 군수와 면담을 가지고 군위군과 구미시 행정구역 통합 반대의사를 전달했다.
ⓒ 군위신문

군위군청년연합회(회장 박노성)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군위읍 소재 딩구는막창해물식당에서 8개 읍·면 회장단 및 전 회장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과 구미시의 행정통합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대결의를 했다.

따라서 8개 읍·면청년회는 각각 회의를 열고 연합회 결의를 함께 진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군위군청년연합회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박노성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전 회장단 그리고 8개읍·면 회장단 등 40여명은 군위군과 구미시의 행정통합 반대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군위군청과 군위군의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군위군 박영언 군수와 군위군의회 박운표 의장과 의원들과 면담하면서 군위군과 구미시의 행정통합은 역사적 동질감이 없으며 군민 공감대 없는 추진을 강력히 반대하며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 ▲ 군위군청년연합회 회장단은 군위군 의회를 방문하여 박운표 의장과 의원들께 군위군과 구미시 행정구역 통합반대 의사를 전달하고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 군위신문

그리고 통합이후 우려되는 문제들을 검증하지 않은 상태에서 통합이 이뤄진다면 주민들이 상당한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며, 통합은 매우 현실적인 문제인 만큼 역사적 배경 등에 있어서 이질감이 있는 지역과의 통합이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판단해 줄 것을 요
청했다.

이에 대해 자율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박영언 군수는 통합반대 주장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자율통합건의에 앞서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군의회와도 교감하는 과정에서 행정구역 통합만이 군위가 발전할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군위군청년연합회 항의방문단은 군위군의회를 찾아 박운표 의장, 이혁준 부의장, 조승제 의원, 이종화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회원들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군위군의회는 청년회원들과 주민대표기관으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청년회원들은 집행부에서 통합에 관한 관련안이 넘어오면 군의회에서 부결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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