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고유가와 연탄가격인상에 따른 난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층 가구에 지식경제부에서 발행한 “사랑의 연탄 쿠폰”을 거주지 읍․면․동을 통해 전달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금년도 연탄쿠폰 지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 대상가구 9,815가구, 차상위계층 1,966가구, 소외계층 2,898가구 등 총 14,679가구(22억 원)가 혜택을 보게 된다.
사랑의 연탄쿠폰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중 연탄사용 가구에 대하여 가구당 15만 원(연탄 250~300장 정도)에 상당하는 금액을 쿠폰 1매로 지급된다.
쿠폰의 사용은, 쿠폰수급자가 가까운 연탄판매소로부터 가정으로 연탄을 배달받고 쿠폰으로 연탄 값을 치르면 되며, 쿠폰의 사용기간은 11월~내년 4월까지 이다.
“사랑의 연탄쿠폰 사업”은 2007년부터 연탄가격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연료비 보조를 위하여 정부가 인상금액의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년에는 지원대상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까지로 확대하고, 금액도 상향(‘08년도 77,000원/가구)하여 지원하며, 저소득층의 겨울철 연료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