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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위불교대학 제8기생 3일 개강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12.04 13:02 수정 2009.12.04 01:06

군위불교대학 제8기생 3일 개강

군위사원연합회(회장 돈무 스님·수태사 주지) 부설 군위불교교양대학(학장 도권스님·인각사 주지)은 지난달 26일 군위읍 서부리 군위번영회 회관에서 군위사원연합회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신입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입학식을 가졌다.
ⓒ 군위신문

이날 도권 스님은 인사를 겸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종교란 무엇인가?” 라는 화두로 강의가 시작 되었다. 그리고 이장희 시인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그냥 웃지요’ 라는 시구를 인용하며 “옛날에는 없었는데 서양 문물(종교)이 들어오면서 종교란 말이 생겼다. 우리 조상들이 정한수 떠놓고 장독대에서 빌던 것이나 성황당을 지나며 돌 하나 올려놓고 가는 이런 모든 행위가 종교라고 보면 된다.” 고 말하고 “무엇에 대한 간절한 기원과 생존을 위한 모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절학기의 강의를 맡은 도권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삼각산 도선사 회주 진불장 혜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 득도하여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사미계를 수지하고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문경 사불산 대승사 대승선원을 비롯한 5개선원에서 10여 안거를 성만하고 3급 승가고시를 통과하여 중덕법계를 품수하고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당 연암을 창건 했으며 현재 삼국유사의 산실인 인각사 주지로 있으면서 인각사 복원불사에 정진 하고있다.

첫 강의는 3일 저녁 7시 30분에 개강하였으며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서 9시까지며 도권 스님이 집필 정리한 연암불전(蓮庵佛典)을 교재로 염불수행과 절 수행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한편 불교 신자들이나 타 종교를 가진사람들도 관심 있는 사람은 12월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어느 불교대학보다 수준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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