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일반사회·관변단체 선거개입 우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9.12.17 17:06 수정 2009.12.17 05:10

군위군 30여개 단체 보조금 지급 밥그릇 지키기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에 의존·운용되고 있는 대다수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산하 및 관변단체 그리고 일반조직단체가 선거철만 되면 단체관계자들이 특정후보의 선거 참모로 활동하는 등 노골적인 선거개입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군위군에서는 올 한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조직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매년 엄청난 금액의 군민혈세를 공식 및 비공식 보조금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회단체장 선출은 물론 각종사업 시행을 하면서도 자치단체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 지역발전을 위한 단체라기 보다는 선거 사조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인구가 3만이 되지 않는 군위군의 경우 지방선거에 당선되려면 관변단체, 일반사회 단체장들을 장악하라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사회·관변단체자들의 선거 개입 및 특정후보에 대한 선거 운동은 노골화 되고 있어 군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그리고 사회단체 및 관변단체에 대한 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금액이 단체마다 천차만별이라 이들 단체 관계자들이 해당단체의 보조금을 늘리기 위해 내년 군수선거에서의 선거개입은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라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감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대다수의 지역주민들은 사회단체 및 관변단체의 특정후보에 대한 선거개입을 막기 위해서는 이들 단체에 지원해 주는 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중단해야 한다며, 사회단체라는 이름을 걸고 임의 보조금에 의지하며 자치단체의 눈치만 보는 단체는 모두 없애야 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

현재 군위군에서 내년 군수선거 출마 예비후보자로 4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