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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고즈넉한 들판에 영어 바람이 몰아치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1.11 17:18 수정 2010.01.11 05:24

우보중 백선미 교사 『전국 영어수업개선연구대회』1등급의 영예

↑↑ 우보중 백선미 교사
ⓒ 군위신문
경상북도 군위교육청(교육장 권영심)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영어수업과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통한 교실수업 개선을 꾀하기 위해 실시한 전국영어수업개선연구대회에서 경상북도에서는 최초로 군위군 우보중학교의 백선미 선생이 중등 1등급 입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군위의 한적한 들판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 전교생 29명의 조그마한 우보중학교에 거대한 영어 교육의 돌풍이 몰아치는 엄청난 성과로, “Anytime, Anywhere! Blended Learning으로 의사소통능력 끌어올리기”란 주제 하에 29명의 학생들과 영어과 백선미 선생의 열정과 사랑의 결실로 맺어진 영예의 1등급이 아닐 수 없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전국 영어수업개선연구대회』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영어수업과 관련된 수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적용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수업 방법의 일반화를 꾀하는 전국 규모의 수업개선연구대회로, 보고서와 수업동영상 자료로 도단위 대회인 1차 심사를 거쳐 시·도단위 1등급 입상자들이 전국대회에 참여하게 되며, 연구보고서와 원어민 및 학부모 참여 수업 동영상자료 심사 및 현장 실사 등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출품자의 40%에 대해 입상자를 선정하는 권위와 영예가 함께하는 연구대회 중 하나이다.

이러한 연구대회에서 중·고등학교 부문 전국 1등급의 영예를 얻은 우보중학교 백선미 선생은 모든 교육을 오직 학교에만 의존하는 전형적인 농어촌 소규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학생들이 학교 교육만으로도 영어 실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여,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믿음과 존경, 교사의 교육 열정과 제자 사랑이 영어교육, 나아가 모든 교육의 핵임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백선미 선생님이 다른 곳으로 가시지 않고 저희들 졸업할 때까지 이렇게 영어를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진정한 바람이 백 교사의 영어 사랑과 제자 사랑을 대변하고 있으며, 아울러 사교육 없는 공교육의 내실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1등급 입상자인 백선미 선생과 우보중학교 학생들은 전국 영어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영어수업발표회에서 수업을 공개하여, 영어 지도교사들의 수업력 향상과 수업 개선 마인드 확산 및 우수 교실 수업의 일반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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