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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산림조합장 전재호 |
ⓒ 군위신문 |
군위군산림조합 전재호(77·사진) 조합장이 48년 경력에 27년 다선(임명제 포함 8선) 조합장을 마감한다.
오는 2월말 퇴임을 앞둔 전 조합장은 “후임 조합장으로는 산림조합 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사람이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전재호 조합장은 1년전 불출마를 선언하고, 남은 임기 동안 못다한 자신이 손수 지은 조합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단장하고, 홍수 방지를 위한 사방댐, 녹화사업 등 조합 및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
군위 효령면이 고향인 전 조합장은 지난 1956년 대구 농림고를 졸업, 군위군 부계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1962년 군위군산림조합으로 전직해서 74년 상무이사, 93년 군위군산림조합장에 당선된 이래 현재까지 4연속으로 조합장에 당선될 정도로 조합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현재 임업중앙회 상임이사, 대구지검 의성지청 범죄예방협의회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동안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농림수산부장관표창, 임업중앙회장표창, 자랑스런 경북도민상, 대구지검장표창, 국무총리표창, 행정자치부장관표창, 감사패 등 20여차례 수상했다.
전재호 조합장은 “한 평생을 바쳐 조합원들과 조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50여년 동안 큰 문제없이 공직생활을 마치는 것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지만 아름다운 퇴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