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소보면에 위치한 간디문화센터(대표 문창식)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7일 오전 9시∼오후 4시30분까지 '해피 소보 다문화 어울림장터'를 개최한다.
소보장터 일원 및 간디문화센터 음악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행사는 전통적 의미의 농촌사회가 해체된 시대에 새로운 대안적 농촌공동체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는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군위 소보 5일장을 다문화예술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소보를 새로운 농촌공동체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풍물굿패 공연에 이어 다문화체험부스, 친환경부스,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왁자지껄 어린이 부스, 지역단체 부스 등 다양한 부스행사,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간디문화센터 인문학 오픈 강좌도 열린다.
문창식 대표는 “매월 2, 7일에 열리는 소보 5일장을 연중 분기별 정기 행사로 실시, 상거래와 함께 다문화예술이 상존하는 지역 사회의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흥과 멋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유도,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 모두가 소보 공동체 구성원임을 인식하는 계기 마련하는 한편 인문학 강좌를 통해 소보 면민으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