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천주교회, 27일 1주기 추모의 밤 행사 예정-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아직도 그분에 대한 그리움이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군위성당 최호철(안또니오) 주임 신부의 추모의 글 중에서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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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대리에 위치하고 있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에 성종 1주기를 맞아 추모객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
ⓒ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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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故 김수환 추기경이 어린시절을 보낸 경북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옛집(생가)에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 김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았다.
이날 김 추기경 옛집은 평소와 다름없이 조용한 가운데 이따금 방문객이 집 주위를 둘러보고 가는 모습이 보였다.
작은 방 2개와 부엌 1개의 전형적인 초가집(36.5㎡)이었던 김 추기경의 옛날집은 현재 옛 모습을 최대한 간직한 채 손님을 맞고 있으며, 요즘에도 주말에 하루 20~30명이 찾곤 한다.
또한 군위읍에 자리잡은 군위 성당에서도 이날 낮 군위지역 천주교 신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미사를 올리며 추기경이 남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故 김 추기경의 삶과 신앙을 떠올리며 그가 세상에 남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밖에 경북 군위읍 군위천주교회에서도 오는 27일 오후 6시 ‘김수환 추기경 1주기 추모의 밤’ 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