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신문협회(한지협) 경북협의회 임시총회가 지난 12일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관계공무원, 권오섭 한지협 경북협의회장, 김중기 前한지협 중앙회장 및 경북협의회 회원사 대표, 울진원자력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태) 홍보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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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신문사(발행인 전병식)주관으로 열린 이날 경북협의회 임시총회에서 공원식 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오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한지협 경북협의회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방자치가 정착되면 될수록 풀뿌리 언론인 지역신문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과 주민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여론을 담아내는 파수꾼이 돼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회원사 대표들은 이성원 칠곡신문 편집국장을 경북도 출입기자로 선임했다. 이성원 국장은 경북일보․경북매일신문․경북도민일보 사회부 기자 출신이며, 앞으로 경북도 관련기사를 한지협 경북협의회(뉴스 홈페이지 경북연합뉴스 www.kbynews.com) 회원사에 제공하고 도내 23개 시·군 지역신문사는 자사 종이신문과 인터넷판에 경북연합 기사를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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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은 이어 울진원자력본부 홍보전시관을 둘러봤다. 홍보전시관 관계자는 “원자력발전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발전의 100의1에 불과하며 발전 단가도 1kw당 39원으로 발전원 가운데 가장 저렴해 요즘 부각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울진원자력 등의 원료인 우라늄은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에 비해 전 세계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공급과 가격이 안정적이다.
또 매장량도 풍부해 전 세계 우라늄의 확인 매장량은 약547만톤, 추정매장량은 약1천55만톤으로, 이는 인류가 24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그러나 석유는 40년, 천연가스는 65년, 석탄은 15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석유나 석탄, 가스는 연료 가격이 오르면 발전 원가에 영향이 크지만, 우라늄을 사용하는 원자력발전은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발전 원가의 13%에 불과, 발전 원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화석연료와 달리 원자로 안에서 핵분열을 일으킬 때 생기는 열과 증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발전은 고열을 식혀주는 냉각수를 공급받기 쉬운 바닷가에 위치해야 하나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저탄소 녹색성장’의 에너지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원자력하면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기억, 안전성의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그러나 울진원자력 홍보관에 전시된 5중의 안정장치는 이를 무색케 하고 있다.
경북연합-이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