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의 경우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교육감과 교육위원 등 총 8개의 선거를 동시에 치르게 돼 선관위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경북도 선관위는 지난달 18일 선거법 위반을 단속 및 예방하기 위한 선거부정감시단을 발족,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군위군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선출하는 분야가 다양해 투표를 어려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투표율이 저조한 19세에서 24세에 이르는 ‘1924’ 세대의 경우 캠페인이나 대학 특강을 통해 선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일선 행정기관도 선거관련 업무로 바빠지고 있다. 오는 4월20일까지 각 지자체에서 지방선거 대비 ‘주민등록일제조사’가 실시되면서 읍·면 공무원들이 마을동장과 함께 주민등록 확인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주민등록상 거주자와 실제 거주자의 확인절차를 거치게 되며 앞으로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선거인명부 조사 등 선거관련 업무로 공무원들의 손길도 바빠질 전망이다.
또 이를 위해 일부 공무원들은 휴가나 연수 계획을 뒤로 미루는 등 선거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