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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만 예비후보, 오규원 예비후보, 장욱 예비후보 |
ⓒ 군위신문 |
무소속 박영언 현 군수가 3선 연임제한규정에 묶여 이번 지방선거에는 출마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차기 군수를 노리는 인사들이 벌써부터 활발하게 득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무주공산이 되고 있는 군수선거에는 김영만(58)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오규원(62) 전 군위농업기술센터소장, 장욱(56) 군위군생활체육회장 등이 조심스럽게 출사표를 던지고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김영만 도의원은 현 농수산위원장으로 두 번의 도의원을 거쳐 정치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공천과 무관하게 무소속도 불사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직 도의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주민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면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열성적이다.
오규원 전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고 농업전문가인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역행사에 얼굴을 내밀며 오래전부터 차분하게 선거를 준비해오고 있다.
오 전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역임하고 공직에서 정년퇴직하였으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장욱 군위군생활체육회장은 4년전 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박 군수에게 352표 차이로 고배를 마시고 이번에 재도전을 선언하고, 공천 장담과 함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장 회장은 군위군생활체육회장 3선을 연임하면서 군민건강을 위해 7330운동 전개와 함께 생활체육활성화 및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군위군운영위원장이며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 군위군선거대책 본부장을 맡았고 경상북도 당운영위원장으로 당에 기여도가 높다.
현역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정해걸(군위·의성·청송지구)의원과 불가분의 두터운 교분을 쌓고 있다.
한편, 군수출마가 유력시됐던 김하영 군위군새마을회장(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중앙당위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진정 내고향 군위발전을 위한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고뇌를 했다”며 “이번에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보다는 내 고향 군위군이 더 발전 할 수 있고 군민 모두가 희망과 꿈을 펼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모든 역량을 다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도 아름다운 직분이며, 책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 이명박 후보 군위군선대위본부장, 2008년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 군위군선대본부장을 맡아 당시 친박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정해걸 현 국회의원과 대책점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