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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오분이 화다연 원장 농학 석사학위 취득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4.01 15:44 수정 2010.04.01 03:56

경북대학교 농촌개발학과 졸업

오분이 화다연 회장이 경북대학교 대학원 농촌개발학과를 졸업, 농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학교(총장 노동일)는 지난 2월25일 대강당에서 2010학년도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오분이 화다연 회장은 졸업식에 채소압화의 이용현황과 개발 방향 논문을 제출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오분이 화다연 원장아 경북대학교 농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군위신문

↑↑ 오분이 원장
ⓒ 군위신문
오분이 농학석사의 연구논문을 보면, 압화는 식물의 꽃과 잎, 줄기, 채소줄기와 껍질 등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눌러 말린 후 회화적으로 구성한 조형예술을 말한다. 각종 미술제에서 압화가 회화의 한 분야로 자리 매김하고 해마다 개최되는 공모전에서 많은 신진 작가들이 탄생하는 것에서 보듯이 압화는 우리나라에서 공예와 설치오브제 등과 함께 새로운 미술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꽃과 같은 식물은 시간이 지나면 이내 시들어 버리고 아쉬움을 남긴다. 이처럼 아름다운 꽃은 색과 향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는 지극히 본능적인 것이고 또한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보편적인 습성이라 할 수 있다.

압화는 재료를 자연에서 직접 채집해야 하기 때문에 산과 들에 나가는 시간이 많아 몸과 마음의 건강에 좋을 뿐 더러 무심히 바라보던 식물들을 관찰, 채집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태를 이해하는 눈이 생긴다. 반면에 압화 재료를 구하고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채집해서 준비하거나 구입하여 사용했다.

그리고 압화의 재료는 자연에서 채집하거나 일본 등 외국에서 수입한 재료들을 사용해 왔다.
그 종류는 꽃을 말려서 가공한 건조화나 나뭇잎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그 밖에 수수 등 건조 한 농작물을 압화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사용은 미미한 실정이다.

바꾸어 말하면 압화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좀 더 폭 넓게 생각하면 채소를 포함한 농작물의 영역으로 확장 시킬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채소를 이용한 압화 재료의 이용현황과 개발 방향에 관하여 논하고자 한다. 주요한 내용으로 이론적 배경, 압화산업의 현황, 채소 압화의 재료 이용 현황과 개발방향, 그리고 채소 압화 재료 생산 및 농가소득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궁극적으로 채소를 압화 재료 개발의 유용성을 다각적인 방향에서 검토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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