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홍씨 양천사원 보존회는 충평공, 문정공, 서담공 등 세분의 춘향제를 봉행했다.
남양홍씨 양천서원 보존회는 지난 11일 현지에서 문장 홍영두, 회장 홍필석을 비롯한 향문회우너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향제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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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홍씨 양천서원은 1786년(조선조 제22대 정조 10년)에 설립하여 충평공(忠平公 : 휘 灌) 문정공(文正公 : 휘 彦博) 서담공(西潭公 : 휘 瑋) 세분 선생님을 모시고 있다.
따라서 1868년 9월,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毁撤)되어 정사(精舍)로 향화(香火)를 계속 하였으며 석채례(釋菜禮=奉養禮)는 충평공 순절일(殉節日)인 음력 2월27일을 정일(定日)로 하였으나, 현재는 음력 2월 마지막 일요일에 봉행(奉行)한다.
1978년 9월, 유림(儒林)의 공의(公儀)로 서원의 복원(復元)이 이루어지고 1988년 8월, 서담공 13대손 원식(元植)씨가 아우 수식(壽植) 달식(達植)과 함께 서원 전반을 중수(重修)하였으며, 2004년 2월, 서담공 11대손 혜석(惠錫)씨가 조카 진태(鎭泰) 진화(鎭華) 진형(鎭衡)과 종손(從孫) 은표(殷杓)와 더불어 강당을 중건하였다. 한편 2005년 12월, 양천서원지(良川書院誌)를 편찬하고 3선생의 훈충 절의(勳忠節義)와 학문, 덕행을 천양(闡揚)할 수 있는 성역(聖域)을 꾸미여, 자손들은 물론 사회 모든 인사들까지 함께 그 유덕(遺德)을 기리고 읍양 조두(揖讓俎豆)의 그 모습 유구 유광(愈久愈光)함을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