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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위군수 누구를 뽑을까?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5.20 10:55 수정 2010.05.20 10:57

군위군수 누구를 뽑을까?

본격적인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됐다.
그동안 입에만 오르내리던 출마자들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표심을 얻기 위한 나름의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자치단체장 출마자들은 군민이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명쾌한 초점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군위군은 두 가정 중 절반 이상이 농업이나 축산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축산업 지역이며,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로 초고령사회의 형태를 지닌 특수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나이 많고, 생산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이 어려운 지역이다.

이런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볼 때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군위군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 최적의 능력을 겸비한 선량들을 가려내는 일은 우리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이다. 특히 군수선거는 어느 선거보다도 군민에게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비중 있게 검증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량의 자질을 언급하자면 우선 지역의 현안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에 대한 실천력이 있어야 하며 풍부한 행정 능력, 개혁성, 재정의 확보를 위한 협상력, 경영마인드 등이 우선돼야 한다.

특히 군수에 당선될 후보자는 지역의 이해관계자와 상급 자치단체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정치적 능력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밖에 누가 당선되더라도 중앙정부와의 원만한 협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국회와의 교섭력을 위한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당리당략을 떠난 긴밀한 협조는 필수적이다.

부디 이번 선거는 우리 군민이 필요로 하는 후보자가 당선되어 군위의 미래가 2010년부터 재도약하는 서광을 발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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