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봄 풍경이 환상이다”
군위읍 중앙로 기점 군청, 소보4거리 공터 꽃밭을 찾는 주민들이 유채꽃을 보고 감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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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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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매년 봄·가을 꽃밭을 만들고 있다. 꽃밭의 면적은 약 1,700㎡(5백여 평)이며 노란 꽃이 핀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군위군은 주민들을 위한 아름다운 꽃밭을 가꾸기 위해서 정성을 다하고 있다.
가을에 씨를 뿌리고 도로변 가로수 떨어진 잎을 모아다 거름을 만든다. 또 봄이면 잡풀을 베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물을 주어 잘 자라도록 하고 있다.
활짝 핀 유채꽃으로 인해 모여들 벌, 나비들이 그 꿀을 채취하여 양봉농가소득에 기여한다. 그 후 유채꽃을 갈아엎고 다시 거름을 만들고 메밀과 해바라기 씨앗을 뿌린다.
군위읍 장윤탁 읍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하고 자활 공공근로, 희망 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만들게 되었다고 했다.
매일 이 길로 등·하교하는 군위고등학교 모학생(2년)은 “이곳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요”하며 싱긋 웃었다.
군위읍 서부리 임모씨(자영업)는 “사계절 중 유채꽃이 피는 봄이 기분이 제일 좋다, 이곳은 비약한 토질인데 올해는 거름을 많이 주고 비도 많이 와서 꽃 색깔이 더 곱고 아름다운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