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장하도다. 임들이여! 저 비극의 6.25 전쟁으로 풍전등화에 처한 조국을 구하고 자유를 지키는데 한 목숨 초개와 같이 여겼으니 조국충절의 귀한 마음 참으로 거룩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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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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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과 군위군재향군인회(회장 신성수)주관으로 6.25전쟁 60주년 행사가 6.25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신성수 재향군인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나라와 겨레를 위해 젊음을 바쳐 자유를 수호한 참전유공자들의 충훈을 높이 기리고 나아가 후손들에게 영원히 나라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자 했다. 그리고 보훈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국민안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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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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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언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자유와 민주,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생의 아픔을 딛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나라사랑의 일념으로 꿋꿋하게 살아온 참전용사 유가족과 보훈가족을 위로하였다.
특히, 변화와 발전으로 전쟁의 흔적은 없어지고 있고, 전후세대가 80%인 이 시점에서 천안함 침몰사건 등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인식시켜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굳게 다져야 할 시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