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 몸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 하는 이들 해와 달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군위읍 모실고개에 무공수훈자비가 세워져 있다.
군위무공수훈자회(회장 이원영), 전공비보존위원회(회장 김진만)는 지난달 31일 현지에서 무공수훈자 회원 가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단합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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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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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욱 군수, 정해걸 국회의원, 홍진규 도의원, 조승제 의장, 김정애 부의장, 이혁준·박운표·김윤진 군의원, 정동원 구미·박영일 의성 무공수훈자회 회장, 손경태 군청 주민지원과장, 장희규 선경타올 대표이사 등 참석·축하했다.
김진만 보존회장은 조국의 독립과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신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이 자리에 참석한 무공수훈자 여러분은 젊은 시절에는 혁혁한 공을 세웠고 지금은 나라의 원로로서 국가와 사회발전에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분들이라고 했다.
또 김 회장은 조국을 지키고 사랑했던 것처럼 국가 유공자의 자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단합하여 국가와 사회에 힘을 보태서 국민들에게 사랑과 존경받는 협회로 발전하자고 했다.
장욱 군수는 나라와 조국을 위하여 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께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하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는 먼저 가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 아래에 이룩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장 군수는 지역발전과 안보의식 고취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무공수훈자회 및 보존회원들의 희생정신과 봉사활동에 감사하다고 했다.
정해걸 국회의원 역시 전후 세대가 80%이상인 오늘,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무공수훈자 회원들을 본받으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쌀대책·실버대책 등 2개 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초선의원이지만 국회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특히 노인 틀니 보험지원 혜택, 전국 경로당 57,000개소 쌀 무료 지원 등 노인 문화, 복지 등의 생활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이원영 무공수훈자회장은 한국전쟁으로 풍전등화에 처한 조국을 구하고 월남참전으로 세계평화와 자유를 지키는데 목숨과 충절을 아낌없이 바친 거룩한 선열의 빛나는 무공훈장과 충성심을 후세에 기리고자 여기에 비를 세웠다고 했다.
한편 참석한 무공수훈자 회원 가족과 기관단체 임직원은 헌화분향 후 회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다지는 단합대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