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서도 즐기고 건강하게 키워놓은 사슴의 뿔로 녹용대보탕도 달여 가세요”
이 곳이 바로 경북 군위군 소보면 봉소리에 위치한 석우사슴농장(대표·이우석).
여기는 농장내에 온가족이 숙식이 가능한 방갈로와 50여m 거리에 위천이 흘러 여름철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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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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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사슴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은 ‘석우사슴농장’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민박도 하고 녹용대보탕도 달여가는 이벤트 행사도 함께 벌인다.
이우석 대표는 평소에 건강 및 효도 선물 등으로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생녹용 및 녹용대보탕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의 이달말까지 한정 판매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제품으로는 친환경으로 길러낸 생녹용 포장세트(분골, 상대, 중대, 하대), 녹용대보탕(한약+생녹용), 사슴중탕(한약+사슴고기+뼈) 등 다양하다.
특히 녹용은 부위별로 분골은 어린이 생육 촉진, 상대는 조혈작용 및 심장과 위를 보하고, 중대는 중풍, 결핵, 당뇨 등, 하대는 골다공증, 골격계질환, 갱년기장애에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가 찾는 건강 식품으로 꼽힌다.
“차별화 없인 농촌경쟁에서 버텨나기 어렵습니다. 우리 농장은 탄닌이 풍부한 혼합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야생사슴과 같은 약리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군위군 소보면 봉소리에 있는 석우사슴농장은 여타 사슴농장과 사육방법이 많이 다르다. 보통 사슴농장에서는 배합사료와 풀, 건초를 주요먹이로 사용하지만 석우사슴농장은 배합사료가 아닌 자가 개발한 혼합사료로 야생에 가장 가깝게 만들어 사슴의 약리 효과를 극대화한 특징이 있다.
석우사슴농장의 혼합사료는 탄닌성분이 풍부한 밤 껍질이 주원료다. 여기다 칡뿌리, 쌀겨, 보리겨, 수수겨, 조겨 등을 섞어 만든다. 밤 껍질을 많이 먹이는 것은 가축들이 탄닌 성분을 섭취해야 질병에 걸리지 않고 일반 야생동물들이 알밤이나 도토리를 즐겨먹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이 혼합사료를 먹고 자란 사슴은 야생사슴과 유사한 체질과 약리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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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녹용이나 녹혈, 사슴고기는 다른 농장의 그것과는 효과나 질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농장에서 만난 김모씨(46,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는 “경산 등 여러 곳의 사슴농장을 다니고 녹용이나 녹혈, 고기를 먹어봤지만 여기처럼 철저하게 관리하고 효과가 좋은 곳은 없었다”며 “특히 이곳에서는 녹용이나 고기의 엑기스를 직접 추출해 믿을 수 있다. 또 방갈로 시설과 자연학습장이 있어 가족이 같이 올 수 있고 게다가 옆에 위천이 흐르고 있어 여름에는 피서도 겸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슴에서 얻는 녹용과 녹혈은 일반적으로 가장 신뢰하고 즐겨찾는 보약이다. 그러나 몸에 좋은 보약도 잘못 복용하면 도리어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복용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녹용의 82%이상이 수입산 녹용이다. 국내산은 생녹용이 대부분이라 일반 시중에는 거의 유통되지 않는다. 따라서 농장을 방문하거나 지인을 통해 구입하지 않고서는 구입하기가 힘들다.
특히 일부에서는 순록 뿔이 녹용으로 둔갑해 팔리고 있지만 단속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녹용은 전문 사슴농원을 방문해 구입하거나 오랜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은 뒤 섭취하는 게 좋다.
이 사장은 “농장을 방문해 녹용을 구입할 때는 그 사슴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관리되는지를 충분히 살펴야 한다. 일반 배합사료나 풀만 먹으면 큰 약효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녹혈을 먹는데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좋다고 과다 복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며 한번에 2백cc가 적당하다고 권했다.
녹혈은 여성들의 산후조리, 손발 저림에 특효가 있으며 남성들의 스테미너 보강과 어린이들의 면역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며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녹용절각 후 나오는 녹혈만이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에서 나오는 녹혈은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우리 농장에서는 단골들에게 녹혈과 고기를 시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슴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안타깝습니다.”
사슴에 대해 열변을 토하던 이 사장은 녹용이나 녹혈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편견이나 인식이 안타깝다고 애기했다.
하지만 석우사슴농장의 녹혈이나 고기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방문한 고객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보통 기생충을 염려해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이곳의 녹혈은 안심하고 먹고 있다.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이고 철저한 사양관리를 한 결과이다.
사슴 녹용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마지막 선물이라고 할 만큼 예로부터 사슴 녹용은 보양식의 으뜸이다.
‘동의보감과 본초비요에 사슴 녹용은 정기를 발생시키며 혈행을 원활히 해 허약한 기와 혈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근골을 단단히 하고 체력증강 및 신체 저항력 강화에 탁월한 효험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최근 현대의학계에서도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능의 진가가 확인 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우수한 품질의 녹용을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 강산의 맑은 물과 이 땅에서 자라는 신선한 산야초 및 야생 잡관목을 먹으며 자라는 우리 사슴의 녹용이 우리 몸에 좋은 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다.
식당 방갈로 시설 완비- 직접 오셔서 드셔보세요. 여름철은 인접한 위천(낙동강 상류)에서 휴양을 할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 차편으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군위군 소보면 봉소리 도로변.
자가배합사료로 사육한 사슴의 건강한 육질. 사슴엑기스 포장지에 국내 최초로 농장주 실명제로 인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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