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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3대(토착·권력·교육) 비리척결 나선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10.09.01 11:20 수정 2010.09.01 11:27

단체장 인사비리, 국고 횡령 등 중점 단속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병철)은 토착, 권력, 교육 등 3대 비리 척결을 위해 특별단속을 펼친다. 이는 상반기 6개월간 실시한 토착비리 단속에 이은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8월까지 첩보수집에 나서는 한편 이달부터 12월까지 수집된 첩보를 바탕으로 집중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자치단체장의 인사비리 및 각종 인허가 관련 비리를 비롯해 예산 불법집행 등 자치단체와 토호세력과의 유착 및 공무원의 국고보조금 및 예산 횡령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지역 사이비기자(언론)의 고질적인 금품갈취 행위와 함께 학교장의 채용비리, 뇌물수수, 학교시설 등 공사비 및 보조금 횡령행위 등 각종 교육비리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이근우 경북경찰청수사2계장은 “단속을 위해 상반기 토착비리 단속사례를 분석활용하고 감사원 및 감독관청의 감사자료 등을 적극 수집하는 한편 현재 지방청 및 경찰서별로 운용중인 토착비리 신고센터 및 토착비리 척결 T/F도 활성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불법자금은 끝까지 추적, 범죄수익 몰수보전 조치를 취하는 한편 단속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제도적이고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서도 해당기관에 통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모두 174건 523명이 적발돼 12명이 구속됐다. 공금횡령 및 보조금 횡령 등 배임행위가 255명이었고 사이비기자 갈취가 99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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