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스토리가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명품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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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외광고물 시범사업 전(구미 제일시장상가) |
ⓒ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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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사업은 성장위주의 급속한 경제개발로 무분별하게 난립된 도시·건축물 경관 등 을 역사와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6개소에 455억원을 투입했으며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창의적이고 파급효과가 큰 우수 모델은 도 자체사업으로 발굴·선정‘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및 ‘옥외광고물 시범거리 조성사업’ 등 2개 단위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2개 단위사업에 91억원을 투입(13개 시·군 16개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브랜드 가치향상 및 경제가 살아있는 공간 등을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노후 되고 침체된 도심지역 건축물이나 시설물, 거리등을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의 테마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리디자인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도시로 가꾸는 사업으로 올해 6개 지역에 47억8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포항시는 남구 오천면 해병로 일원에 해병대의 문화와 추억을 융합하는 해병대 테마거리와 도심 공동화가 심한 중앙동 일원에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한 네트워크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강변공원의 좁고 어두운 지하보도를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 환경으로 조성하며, 상주시는 서성로 소주골목을 리모델링해 침체된 주변상권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남매로에 조형물 및 경관조명등을 설치하는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영주시는 휴천동 삼각지 일원에 ’09년부터 139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새롭게 열리는 역사의 통로 조성사업”을 금년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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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외광고물 시범사업 후(구미 제일시장상가) |
ⓒ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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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물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시가지내 무질서하고 복잡하게 설치된 상가간판 등 옥외광고물을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LED 간판으로 정비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10개 지역에 43억6천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장소는 김천시 직지사 한식당가, 구미시 금오시장 도로변, 상주시 서성로 소주골목, 문경시 점촌동 중앙시장 도로변, 경산시청 옆 원효로,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남산리, 칠곡군 미군기지 후문 도로변, 영덕군 영해면 시가지, 봉화군 법성·법전·소천·상운면 중심지, 울진군 울진읍 시가지이다.
각 장소 고유의 스토리가 있는 콘셉트를 공모 등의 방법으로 개발해 아름다운 디자인의 이색적인 간판 시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시일 경상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감각이 상호 보완된 조화로운 공공디자인을 통한 도심공간의 재창조는 미래의 문화·관광자산으로서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쟁력 확보에 원동력이 된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공공디자인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